영국에서는 민들레 뿌리를 건조시켜 우려내 커피처럼 마시는 것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치커리도 풍미가 비슷하여 커피대용품으로 나왔다는데 민들레 만큼 할까!

10년 전부터 민들레뿌리 커피를 애용해 보니
민들레는 염증에 효과가 있는 약초이고 구하기도 쉬워 커피가 싫은 날은 민들레 커피도 겸하여 먹으면
커피도 적게 먹게 되면서 민들레커피를 중간 중간 곁들여도 되겠구나 싶다.

색깔이 같다지만 맛이 다르고 풍미도 다 다르다.

만들기가 무척 쉬운데
민들레뿌리를 캐다보면 뿌리가 길어 중간에 끊어질 수도 있다.
채취한 후에 깨끗하게(칫솔을 이용하면 좋다)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세번정도 덖는다.
뿌리는 세번 덖어도 수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5번 정도 덖어도 된다) 괜찮다.
덖은 민들레를 한지에 펴서 말린다.
건조시킨 민들레를 봉지에 밀봉해 발효시키면 더 맛있지만
말려놓은 민들레뿌리를 볶아 차로 마시면 된다.